제4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3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사무국

일시 : 1991년 7월 25일(목) 16시
장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교육위원 선출
2. '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

  부의된안건
1. 보고사항
2. 교육위원 선출
3. '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

(16시 00분 개의)

○의장  정진원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제4회 영등포구의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보고사항

○의장  정진원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김열회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이번 회기에 선출해야 하는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후보등록 사항은 지난 18일 마감일까지 5명의 후보가 등록을 하여 오늘 5명의 후보자 중 2명을 선출하여 7월27일까지 서울시 의회에 추천하시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16일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한 91년도 제1회 영등포구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는 7월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김대섭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수영 의원을 간사로 선출하고 7월24일까지 추경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예결위 수정안을 마련하여 오늘 제3차 본회의에 보고하게 되어 심의 하시게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2. 교육위원 선출
(16시 02분)

○의장  정진원  의사일정 제1항 서울특별시 교육위원선출안을 상정하겠습니다.
  먼저 본건 발의자인 이영규 의원께서 나오셔서 제안 설명하시기 바랍니다.
이영규  의원  이영규 의원입니다.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교육위원 후보자 선출에 참여하여 주시는 의원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후보자선출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부칙 제2조에 의하면 교육위원의 선출은 시 도의회의 최초 집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선출하도록 되어 있고 동법률 제8조에 의거 교육위원은 학식과 덕망이 높고 시 도의회 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로 7월9일부터 7월18일까지 우리구의회에 등록한 후보자는 의원여러분에게 이미 우송해 드린 바와 같이 경력자 2명, 비경력자 3명으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하여 이들 중 2명의 교육위원을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하되, 교육 또는 교육행정 경력자를 최소한 1인 이상 선출해야 하며, 투표절차는 무기명 투표로하고 투표방법은 2인을 동시에 선출하는 연기명식으로 하고 투표전에 후보자들의 소견을 5분이내의 시간에 발표 하도록 제안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리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아무쪼록 여러 의원님께서 본의원이 제안한 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정진원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이영규 의원께서 투표방법과 후보자가 5분 이내에 소견을 발표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하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본건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선출안에 이의가 없으신지요?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를 듣기 전에 발표순서를 정하겠습니다.
  발표순서는 미리 배부해 드린 유인물과 같이 추첨을 하되, 추첨은 후보등록 순서에 의해서 추첨 용지를 뽑도록 이렇게 하겠습니다.
  사무국 직원은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추첨시작 16시 06분)

    (후보자 소견 발표순서 추첨)
(추첨종료 16시 08분)

  예, 추첨결과 소견 발표순서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로 정우영 후보, 두 번째 이영춘 후보, 세 번째 빙웅길 후보, 네 번째 신집호 후보, 다섯 번째 신동욱 후보, 그래서 지금으로부터 추첨결과에 따라서 후보자들께서 소견발표를 하시게 되겠습니다.
  후보자들은 각각 5분이내에 소견을 발표해 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순서에 따라서 정우영후보 나오셔서 발표 하시기 바랍니다.
○정우영  후보  존경하는 정진원 의장님! 그리고 부의장님!
  영등포구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시는 존경하는 구의원님!
  오늘 이 영광된 자리에서 교육위원으로서 입후보한 제가 소견의 말씀을 드리게 됨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991년 4월 25일 지방교육자치법률이 제정, 공포됨으로써 본격적인 지방교육자치 시대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방교육자치의 요건은 주민이 부담하는 재원을 가지고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선정된 교육위원이 예산을 집행하고 운영하는 것이 교육자치의 요건인 것입니다.
  교육위원회의 권한은 서울시에 광력의회에 제출한 조례안, 예산안을 교육청에 요구해 오면 이를 심의, 의결합니다. 도 교육감도 선출하고 청원사항을 처리하고 교육위원회 규정을 제정하고 교육행정 기관의 감사, 조사의 권한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본인이 교육위원이 된다면 이러한 모든 일을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 더 나아가서는 교육위원의 입장에서 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교육위원선거도 일반 자치선거와 같이 주민이 직접 뽑는 지역이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선거를 혼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간접선거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여건이 형성되고 선진국 같은 제도로 바꿔질 수 있는 가능이 있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학교교육과 가정교육 또는 사회교육, 이 삼위일체가 매우 주요합니다만 오늘날 교육은 입시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이 심히 저해되고 있는 사례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또 교육면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과목을 줄이고 기초과학에 있어서도 이론보다는 실험 실습에 치중하는 특색 있는 교육정책 방향을 모색 하겠습니다. 지금 언론에도 주장하고 있는 과학기자재 보내는 운동 이것도 각 기업과 재벌들이 지금 많이 하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교육위원이되면 이 문제도 계속적인 추진을 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연도별로 보면, 문교부와 서울시의 예산 보면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1990년도의 문교부의 예산이 한 5조입니다. 그리고 서울시 교육위원회 예산이 9,422억원입니다. 그리고 91년도의 문교부의 예산이 7조원이며 서울시의 예산은 1조 1,870억원인데 여기에 공립학교의 3분의 1만 해당되고 또 3분의 2는 여기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성회라든지 보충수업도 여기에 제외되어 있습니다마는 이것까지 포함한다면 엄청난 숫자에 해당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2년도에 문교부의 예산은 10조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시교육위의 예산은 올 10월달에 아마 결정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의원님! 교육은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데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입시교육을 탈피하여 참된 인격을 형성하는 도의 교육과 민족주체성을 확립하는데 앞장서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 오늘날 교육은 지역사회의 유능한 생활하는 민주적인 사회인을 양성하는데 목표가 있기 때문에 또는 우리는 지역사회에 그 특성을 생각하고 또 지역사회의 필요성을 생각해서 어느 지역에는 초등학교가 필요하고 또는 과다한 경우가 있고 어느 경우에는 고등학교가 꼭 필요한데 여러 가지 형성되지 않을 때 이러한 지역사회 특이성에 대한 것을 조정하여서 꼭 필요한데 여러 가지 형성되지 않을 때 이렇나 지역사회 특이성에 대한 것을 조정하여서 꼭 필요한 방향으로 모색을 해 보려는 것입니다. 또 교육이라 하는 것은 어느 정치의 힘이나 종교적인 영향이나 또는 개인의 어떤 편견 같은 부당한 지배는 받아서는 안될 것이며 오로지 교육이 가지고 있는 궁극의 목표를 계속적으로 나가고 또 교육을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부담이 없지 않냐는 것을 본인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의원님!
    (발언시간제한초과로 마이크중단)
○의장  정진원  다음은 이영춘 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발표를 하시겠습니다.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마이크가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점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이영춘  후보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부의장님! 여러 의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부산 수정동에서 태어나서 1953년에 서울에 올라와서 서울사범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그리고 현재는 서울교육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근무하는 이 교육대학은 일반대학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제가 그 누구보다도 교육전문직에 대한 그런 어떤 도수는 높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은 방학입니다만 저희 학교에서는 교감강습 그리고 일정강습, 그리고 방송통신대학, 계절대학, 이런 학생들이 1,000여명 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도 날마다 강의를 4시간 내지 6시간 하기 때문에 여러의원님댁에 일일이 찾아 뵙지 못 하고 이 자리에서 이렇게 뵙게 된 것을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세계는 바로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를 예측해 가지고 교육도 여기에 대응해 나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19세기 동안은 인간이 자연과 싸웠고 20세기인 현재는 인간이 인간과 지금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오늘날 사회가 이와같이 되었는데, 그러면 앞으로 9년만 지나면 21세기가 됩니다. 21세기에는 사람이 사람 자신과 투쟁을 하게 되는 그런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사람이 자신과 투쟁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양심이나 도덕성 윤리성하고 싸운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세계는 그러한 인간의 윤리성이나 양심이나 그러한 윤리 도덕성을 회복하지 않고는 전 세계는 멸망의 길로 갈 것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이 됩니다. 또 다른면에는 보면은 세계는 A, B, C로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도 얘기합니다.
  19세기는 A. 즉, Army 무력이 세계를 지배했다. 그리고 20세기는 B입니다. Business즉 경제력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21세기는 C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즉 Culture입니다. 문화 그렇다면 문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윤리, 도덕성, 종교, 학문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하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두가지 주장은 거의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하려면은 우리 교육도 변화를 일으켜서 이제는 개혁을 해야 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의 교육현황과 문제점을 이미 여러의원님들께 나누어 올린 바와 같이 소견서에서 밝혔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그리고 제가 어머니교실의 강의를 위해서 서울시내 여기 저기를 좀 다녀 보니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우리 영등포구가 교육환경이나 또는 시설면에서 상당히 노후되고 있다. 또 뒤떨어져 있다는 것을 제가 절실히 느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소견서에 우리 영등포구에 해당되는 당면 교육문제도 몇가지 밝혀 놓았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당산2동 당서초등학교앞에 대우해외인력자리를 저희들이 교육청에서 매입해 가지고 남녀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시급하고도 절실한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비롯해서 좁게는 우리 지역의 교육문제를 위하고 넓게는 서울시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여러의원님들의 뜻을 모아서 제가 열심히 뛰어 보겠습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정진원  다음은 빙웅길 후보 나오셔서 발표 하시기 바랍니다.
○빙웅길  후보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불초 이 사람은 서울시 교육위원 선출에 입후보한 빙웅길입니다.
  다시 한번 인사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자치의 새장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는 의원님의 노고에 대해서 이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과 경의를 표합니다.
  소생은 교육경력자는 아닙니다마는 교육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교육에 이바지하고 교육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학부모 대표로써 활동하면서 느낀 바 있어서 이번 교육위원후보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자치라고 하는 의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의 이해집단간의 권력의 종적 횡적 분권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저는 여러의원님께 약속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의원님께서 우리 영등포 지역의 교육에 관한 제반 문제는 교육위원이 제가 된다면 심부름꾼이 되겠다는 것이 이 자리에서 굳게 약속을 드립니다. 그리고 교육의 제반 문제는 그 해결의 방법에 있어서 해방이후에 일방적인 우리는 교육을 수용해 왔습니다. 교육행정과 교육자로부터 받아만 왔습니다. 이제는 교육이 발전 할려면 교육을 공급받는 학부모와 주민이 교육을 같이 염려해야 될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우리 영등포지역을 서울시내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우수한 학군이 되도록 먼저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행정을 맡고 계신 분이나 교육을 맡고 계신 교육자분들에게 교육적 기능이 충실히 이행할 것을 추구하고 그로 인해서 교육을 활성화해서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우리 지역의 교육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교사들의 영입의 문제입니다. 지금 교사들이 우리 영등포지역에는 정말 다른 지역에 비해서 질이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서울시내 9개 교육구청 산하에 육성회 협의회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 제가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만 강남 8학군하고 우리 영등포학군을 비교를 제가 구체적으로 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교사의 질인데 강남교육구청 관할에 있는 교사들의 배치상황은 중견교사가 많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고 우리 영등포, 구로지역 남부교육구청 산하에는 갓 졸업한, 사대졸업한 젊은 신규채용하는 교사들이 많이 배치 되었다고 하는 것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심하게 표현하면 못자리 부어 놓듯이 부어 놓았습니다. 그건 뭘 의미하느냐 하면 경력있는 교사가 가르쳤을 때하고 초임교사가 가르쳤을 때에 교육의 질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강남교육구청 그쪽에 사시는 주민은 학비를 더 내느냐 우리보다, 그렇치도 않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느냐를 파고들었습니다. 알고보니 교원의 인사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사의 주거지역 위주로 인사발령하다 보니까 우리 영등포지역에는 서울대가 가까운 신림동 구로동 영등포에 하숙을 하거나 자취를 하던 사대생 졸업생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초임발령이 우리 남부교육구청에 많이 됩니다. 그래서 남부교육구청 어느 정도하면 이제 강남으로 또 다른 데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영등포 구로구는 어쩌란 말입니까? 경제적으로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의 질마저 얕은 그걸 감수해야 됩니다. 그래 제가 그 문제를 가지고 교육감님을 찾아 간 적이 있습니다. 교육감님! 교사를 위한 교육입니까? 학생을 위한 교육입니까? 학생을 위한 교육이라고 이렇게 답변 하셨습니다. 그러시다면은 우리가 강남지역과 우리 영등포지역에 교원의 인사 배치에 있어서 격차를 낳고 있으니 인사방침을 바꿔 주십시오. 학생을 위주로 한 인사방침을 바꿔 주십시오. 그래서 교사의 주소위주가 아니라 이제 서울시내 전반적으로 경력을 10년, 20년 나누어서 고루 섞어서 균형을 이루어 주십시오. 그래서 그게 시정이 되었습니다.
    (발언제한시간초과로 마이크 중단)
○의장  정진원  다음은 신집호 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집호  후보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신집호입니다.
  마땅히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할텐데 외람되게 서신과 전화만 드리고 이 자리에서 이렇게 뵙게 되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핑계 말씀이 아니라 바쁘신 의원님들을 찾아 뵙는 것이 오히려 민망스럽게 생각한 저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십시오. 5분간 시간이 제한 되어 있으므로 자세한 말씀은 드릴수 없고 이미 서면으로 드린 바 있는 저의 경력이나 소신을 줄여서 시간에 맞게 간략하게 준비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저의 걸어온 교욱의 길에서 자랑할 것은 별로 없습니다. 30년의 교육일선과 15년의 문교행정 중추에서 종사했고 특히 서울교육을 위해서 3개의 고등학교장과 부교육감을 10년 동안 정열을 쏟아 봉사 했습니다.
  이 긴동안의 귀중한 경험과 연구실천이 다음과 같은 오늘의 저의 교육적 신념을 굳게 해 주었습니다. 그 하나는 교육은 도덕적 인간을 만들어야 한다. 결코 지식 주입만이 교육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교육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성직이다. 그러므로 교육자는 존경받는 스승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귀한 일을 즉, 사람을 만드는일을 어찌 물자 생산하는노동자와 같은 차원에서 표현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에 의원여러분님도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마는 우리 교육에는 너무나도 문제가 많고 어려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그 문제 하나하나를 여기서 논의 할 시간이 없습니다만 제목만 몇 개 들어도 첫째로 우리는 교육의 진정한 목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입시 목표가 교육의 목표인 양 그릇된 생각과 그 준비교육에 또는 과외공부다 하여 야단들입니다.
  둘째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학생들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스승 총리를 폭행한 사건등은 동방예의지국에 천추의 오점을 남겼습니다.
  셋째는 교육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의 환경문제입니다.
  가정교육이 제 구실을 하고 있습니까? 매일 같이 신문에 터지는 사회악의 횡행범람, 정치, 경제, 사회의 부정?부패 등이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그 근원은 교육의 잘못이며 거기에서 오는 것으로 우리는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직 교육만의 책임이겠습니까? 아니,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끝으로 저를 교육위원으로 추천하여 주신다면 저의 오랜 일선과 행정의 체험에서 우러난 소신과 경륜으로 바야흐로 교육자치의 역사적 새 장이 열리는 이때 다음과 같은 일에 저의 있는 힘을 다하여 교육에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한국교육의 얼굴인 수도 서울 교육의 전체적 균형 발전을 위해서 병든 우리 교육을 바로 잡고 선생님들의 안정하고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조건 마련과 학생들의 바람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정책수립, 재정확보, 집행과정에서 저의 역할을 지혜와 용기와 정성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는 우리 영등포구 교육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 지역의 취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교원배치의 불균형, 시설현대화 등 시정하고 촉진되어야 합니다.
    (발언제한시간초과로 마이크 중단)
○의장  정진원  마지막으로 신동욱 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 발표가 있으시겠습니다.
○신동욱  후보  존경하는 저희 영등포구 의원님께 이 자리에서 불초 별다른 자격도 없이 또 갖춘 것이 부족한 이 사람이 교육위원으로써 입후보하게 되어 소견을 발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제가 어제 몇가지 생각한 것은 소견발표 순서가 맨처음에 걸리느냐 맨마지막에 걸리느냐 2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걸리면 지금 저의 앞에서 말씀하신 여러 훌륭하신 소견을 그대로 저도 몇가지가 중복이 되는 바 있어 줄이고 마지막으로 한다면은 다만, 제가 영등포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영등포구를 지방자치교육 시대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느냐 하는 소견만으로 줄이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같이 비가 오는 날은 영등포를 진등포하고 했고 비가 안오면 먼저포라고 이렇게 지내던 시절에 제가 영등포에서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을 그래도 어떻게 무난히 들어가서 이렇게 사회인으로서 커 왔습니다.
  저는 저희 할아버님께서도 교육자시고 저희 아버님도 또한 교육자이십니다.
  저는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다 보니까 일면 교육에 대한 저희 부모님들의 철학도 배웠습니다. 다만, 좀 잘못 살아서 이제는 저도 잘 살아 보겠다고하는 뜻 때문에 저희 성남고등학교 2년을 교사생활을 했고 또 건국대학에서 강사 몇 년했고 이러다 보니까 이제는 제가 교육계를 떠나서 있는 것처럼 제가 느껴집니다만 현실은 제가 마음속에 아직도 저는 정교사증을 가지고 있고 사회의 교육 전문요원 자격증을 문교부로부터 받아서 현재 사회교육에 일익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시간관계상 제가 간단히 몇가지 여러의원님들에게 말씀 드리려 하는 것은 현재는 교육의 철학이라고 하는 것을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저의 작은 교육 철학입니다. 단순히 학교에 나가 가지고 성적을 따서 그 결과로 졸업장을 받고 이러한 한정적인 의미의 개념보다는 오히려 삶과 배움이라고 하는 다시 말해서 리빙앤드 러닝(Living and learning)이라고 하는 이러한 것을 일치시키는 생애의 과정으로서의 교육을 저는 배워 왔습니다. 그러기에 자식은 자식대로 학생이 된 입장에서는 학생이 된 입장대로 올바른 길을 가지못할 때는 어떻게 하여야 되겠느냐 저는 교육의 매라고 하는 하나의 몽둥이를 가지고 때려서라도 가르쳐서 올바른 사람으로 가르치는 것이 실질적인 저의 교육철학이라고 저는 그렇게 느껴오고 살아왔습니다. 이것은 이렇게 못 된다고 할 때는 부모, 교사의 책임으로써 밖에는 돌릴 수 없는 현실입니다.
  홍익인간이다, 전인교육이다, 또는 도덕성회복이니 한국적 인간성 회복 등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하면은 그것은 오늘날 우리들이살고 있는 현 시대의 기성인들의 책임도 크다고 저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때로 혹자들 말 하기를 교육철학의 부재다 왜 한국만이 우리 교육철학의 부재이겠습니까? 미국도 지금은 교육의 위기라고 하는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키고 있는 시대입니다. 저는 여러 의원님들께서 지금 현재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은 주민들의 생활을 걱정하시고 물난리 때문에 다니시는 이러한 것을 제가 보고 또 느끼고 있을 때 저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다만, 자연인으로서의
    (발언제안시간초과로 마이크 중단)
○의장  정진원  다섯 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후보께서는 방청석으로 자리를 옮기시기 바랍니다.
  투표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양운섭 의원과 이윤중 의원 두 분께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 두분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정진원  투표에 앞서 사무국장의 투표방법 설명이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김열회  투표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는 제가 말씀 드리고 있는 발언대의 좌측 기표소에서 기표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투표하시는 순서는 호명해 드릴 순서가 되겠으며, 호명순서는 제가 바라보는 좌측열부터 차례로 호명해 드리겠습니다.
  호명되신 의원님께서는 제가 서 있는 우측의 투표용지 배부소에서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으신 다음 좌측에 있는 기표소에서 투표용지 기표란에 기명란에 선출하실 후보의 성명을 경력자란에는 반드시 경력자를 비경력자 또는 경력자란에는 경력자 비경력자 구분없이 한글로 기재하신 후, 명패함에는 명패를 투표함에는 투표용지를 따로따로 넣으시고 의석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감표위원님께서는 모든 의원님들이 투표를 마치신 후에 투표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호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칭은 생략하겠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의원성명 호명함)
(16시 48분 투표개시)

○의장  정진원  투표를 못하신 의원 안계십니까?
  다 하셨어요?
  그러면 투표를 다 하셨으면 이제부터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함 개함 결과 명패수가 33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함 개함 결과 투표수도 33매입니다.
  투표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결과 보고)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력자부터 발표를 해 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33매 중 이영춘 후보가 27표, 신집호 후보가 6표, 그렇게 해서 이영춘 후보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추천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하겠습니다.
  다음은 비경력자 또는 경력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투표수 33매 중 신집호 후보 2표, 빙웅길 후보 6표, 정우영 후보 7표, 신동욱 후보가 17표입니다. 무효표 1표로 신동욱 후보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추천자로 선출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다른 구에서는 결선투표까지 가도 결정을 못내린 구들이 많았는데 여러 의원들께서 지혜를 짜서 이렇게 단번에 결정해 주신데 대해서 의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
(17시 11분)

○의장  정진원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91년도 제1회 영등포구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겠습니다.
  본 안건은 지난 7월 16일 제1차 본회의에 상정돼서 구청장으로부터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하여 심의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면 먼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심사보고를 듣고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섭 위원장 나오셔서 심사결과를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김대섭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대섭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부터 구청장이 제출한 19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당 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19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7월9일 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되어 7월 16일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들은 다음 동일자로 당위원회에 회부돼 왔습니다.
  당 위원회에서는 총무국장으로부터 예산안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다음 동예산안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심사를 위하여 7월 23일까지 4차례의 회의를 열고 각 소관 부서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심도있는 정책질의를 통해 부분심사를 한 후 종합심사와 계수 조정을 하였습니다. 동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유의한 사항으로는 사업별 예산집행계획을 토대로 가용재원의 범위 내에서 주민과 직접 관련되는 불가피한 용도 및 낙후된 부분과 지역간 균형조정등 여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또한 1991년도 당초 예산 편성후 여건변동으로 인한 추가요인과 삭감요인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원칙하에 당위원회는 원안을 일부 수정한 수정안을 마련, 7월 24일 제6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구청장이 제출한 199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수정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개요를 말씀 드리면 총 추경 요구액 61억 2,530만 6,000원 중 5억 7,130만원을 삭감하고 5억 7,130만원을 신설 증액하여 조정 하였습니다.
  조정내역을 말씀드리면은 청소차량 구입비 8억 3,000만원 중 4억 7,800만원을 삭감해서 3억 5,200만원으로 조정 하였으며 생활체육비 400만원은 전액 삭감하였습니다. 노점상 정비분야 8,492만 8,000원 중 3,105만원을 삭감해서 5,387만 8,000원으로 조정하였으며 예비비에서 1억원 중 5,825만원을 삭감해서 4,175만원으로 조정하였습니다. 특히 구청측의 동의를 거쳐서 투자사업비분야 5억 6,500만원 및 경상비분야 630만원을 신설증액 하였습니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배부하여 드린 유인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19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당 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면서 당 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의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정진원  그러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결과 세출예산 증액부분에 대해서 지방자치법 제118조 제3항의 규정에 의거해서 집행기관을 대표해서 총무국장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총무국장께서는 세출예산 부분의 증액부분에 대해서 동의 하시는지요?
○총무국장  김영준  동의합니다.
○의장  정진원  집행기관에서 동의를 하셨습니다.
  이 안건에 대해서 예결위원장의 심사보고와 같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되었으므로 바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91년도 제1회 영등포구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한 부분과 기타 부분의 원안에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이 많음)
  가결되었음을 선포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 제4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친 것 같습니다.
  이번 회기는 우리 구의회가 임시회로서 할 수 있는 최장기간을 회기로 정해서 처음으로 특별위원 활동도 했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조례개정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안건을 심의했고 구청국장들을 출석 시켜서 구정 전반에 관한 업무보고도 듣고 질문 답변을 통해서 구정에 관한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고 우리는 생각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구정 질문을 위해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서 구정 구석구석을 파헤쳐 주신 여러 의원들께 의장 입장에서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 그간에 수고를 하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시고 긴 회기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구청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구정보고와 답변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 주신걸로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회의를 위해서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의장으로서 진심으로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회의를 모두 끝 마치겠습니다.
  폐회를 선포하겠습니다.
(17시 18분 산회)


○출석의원(33인)
  안주영   김대섭   정준탁   홍상기   최수영
  최준화   김동기   김진국   양운섭   정진원
  고광택   이강위   김명환   윤태봉   이용주
  우일현   서흥선   배기한   권혁필   조연제
  최락희   이윤중   정종태   김형기   최규락
  한기태   임병섭   김형수   이중식   임창수
  김종구   심정기   이영규

○출석공무원
  총무국장김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