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회

일  시 : 1998년 4월 25일(토) 10시 25분 개식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56회영등포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전문위원 이준석)


(10시 25분  개식)

○전문위원  이준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56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의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형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만섭 부구청장님을 비롯하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영등포구의회 제2대 후반기 마지막 회의가 될 오늘 제56회 임시회를 개의하면서 그동안 각자 맡은 바 직분을 다하는 과정에서 다소는 언쟁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정들었던 얼굴들이 한 자리에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었음을 무척 뜻깊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봄철이 분명한 4월이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인지 성급한 여름 날씨가 우리의 산하를 온통 신록의 싱그러움으로 뒤덮고 있습니다만 지난 연말부터 불어닥친 외환위기, 사실상의 국가 부도사태, IMF 구제금융,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파산사태, 제반 분야로 이어지는 구조조정, 이와 함께 정리해고로 이어진 일련의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전락되어 거리를 방황하는 우리 이웃들의 아픔 마음, 깊이 주름진 우리들의 경제에는 언제나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올지 암담하기만 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지난 3년간은 길지도 않은 세월이었지만 국민의 염원과는 관계없이 국가적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일대 변혁이 일었던 시기였고, 우리 지방의회사에서는 제2대 의회의 출범과 아울러 민선자치가 시험무대에 올랐던 중요한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히 노출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방자치라는 거대한 물줄기가 망망대해를 향해서 그 누구도 도저히 멈추게 할 수 없는 도도한 흐름을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어찌되었거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곧 3대 의회가 구성될 것입니다만 1대를 거쳐 2대 의원 여러분들의 희생과 공적위에 후배 의원들이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 의회가 우리를 믿고 선출해준 구민들을 위해 무엇을 얼마만큼 일했는지 돌이켜 보고, 차기 3대 의회로 다시 진출한다면 어떠한 모습으로 일을 해야 할지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될 줄 압니다.
  지난 4월 4일과 5일에는 우리 동료의원중 네 분의 의원이 사퇴를 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이 네 분들에게 뜻하시는 바 꿈을 반드시 이루십사 하고 같이 빌어 주십시다.
  이번 임시회는 그동안 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조례안들을 심의하기 위해서 의원발의로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가 3년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지혜를 결집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 공무원 여러분께도 생산적인 회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회의 진행을 위해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문위원  이준석  이상으로 제56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34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