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제1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일  시 :  2025년 6월 12일 (목)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261회 2025년도 제1차 정례회 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우현옥)


(11시 02분  개식)

○의사팀장  우현옥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61회 영등포구의회 2025년도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정선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선희  존경하는 38만 영등포구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푸른 하늘과 짙어진 초록이 여름의 문턱을 알리는 6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6월은 자연의 생명력이 가득한 계절이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기도 합니다.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그리고 그 가족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분들의 숭고한 헌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진심으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치러졌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국민의 뜻이 얼마나 소중하고, 무거운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치권은 대립과 혼란을 뒤로하고, 국민통합과 국정 안정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할 때입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구민의 삶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정치가 흔들릴 때일수록 지방의회가 더 든든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더욱더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번 제1차 정례회는 2025년 상반기 행정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올해 예산 집행이 반환점을 돈 지금,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예산이 주민의 삶에 제대로 닿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할 때입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제도의 취지에 맞게, 꼭 필요한 사업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구민의 기대와 어르신 복지, 골목상권의 숨결이 담긴 소중한 삶의 자원입니다.
  최근 거리에서 상점 불빛이 일찍 꺼지고, 빈 점포가 늘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자영업 업종 다수가 문을 닫았고,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 경기 위축까지 겹치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울러, 고령층은 생계의 불안 속에, 청장년층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모두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청년 창업자에게는 희망의 사다리를, 중장년층에게는 다시 설 수 있는 발판을, 소상공인에게는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숨구멍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지방의정의 본질은 숫자나 절차에 있지 않습니다.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들여다보는 데 있습니다.
  구민들에게 더 나은 영등포를 제공하기 위해 그저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구민 곁에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회기였으면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 누구도 외롭고 힘들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할 때입니다.
  폭염은 이제 단순한 불편을 넘어, 어르신과 장애인, 쪽방 주민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신속한 대응이 바로 그분들의 그늘이자 바람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역 곳곳에 마련된 무더위쉼터가 실질적인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시간과 냉방 상태, 접근성 등을 세심히 살펴주시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겐 찾아가는 안내와 동행 서비스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무더위 속 복지의 손길이 닿지 못한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골목골목 숨어 있는 위기 가정을 먼저 찾아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제9대 영등포구의회도 임기의 마지막 1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함께 했던 첫날의 설렘과 책임감을 다시금 떠올리며,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충실히 진심을 다해 구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의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삶을 위한 발로 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가 민생을 회복시키고 희망을 밝히는 자리로 이어지길 소망하며,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을 기대합니다.
  지난 6월 3일은 '농아인의 날’이었습니다. 소통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말, 글, 손짓, 눈빛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이해하려는 진심입니다. 소통의 방식이 다르다고 차별받아서는 안 되며, 다름은 배제가 아닌 존중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진정한 포용을 이루려면, 말의 언어뿐만 아니라 몸짓과 마음의 언어까지 모두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합니다. 말과 소리의 언어를 넘어서 손짓과 눈빛, 마음의 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농아인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사회가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끝으로, 점점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서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시원한 말 한마디, 얼음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배려가 이웃의 하루를 위로하듯,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힘은 결국 함께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식지 않기를 바라며, 건강한 여름,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우현옥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1시 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