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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보도육교 재건 추친경과 문의
작성자 박** 작성일 2023.04.02 조회수 222
안녕하세요. 
저는 도림동에 거주하는 구민 입니다. 3월30일 언론사 기사를 통해 위원장님과 사회건설위 의원들께서 도림보도육교 사고현장을 방문점검하시고 기사내용에서 징검다리를 임시적으로 설치한다는 보았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번의 임시 징검다리 설치조치는, 신규 육교가 재건될 때까지 도림천 횡단통행로 확보를 위한 임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서 신규 보도육교 재건설 추진도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됩니다만 재건은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한참 철거작업이 진행중인데 그간 정말 편리하게 이 보도육교를 이용해왔던터라 이렇게 없애고 나서 신규 통행로 재설치없이 사건이 묻히고 재설치 추진의 동력도 잃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사고이후 보도육교를 이용하지 못한 기간이 세 달 가까이 지났는데요. 매번 크게 빙 둘러걷다보니, 없이 지내는 불편이 몹시 큽니다. 보도육교의 소중함을 정말이지 뼛속깊이 절감하고 있는 시간이네요. 
구민 곁에 있었을 때의 도림보도육교는, 신도림역으로 오가는 지름길로 다녔던 사람, 난간에 서서 철길로 달리는 기차를 구경했던 어른과 아이들, 야경명소로 알려져 따릉이로 찾아와 구경꾼들..  많은 사람이 들르고 걸었던 다리였습니다.

만들고 관리하는 데 더 잘해줬더라면 애초에 이런 사고도 없었을텐데 하는 탓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다시 만드는데 걸릴 시간을 생각하면 아쉬움도 크고 한데요. 
아무쪼록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생각해주시고 보도육교가 더 튼튼하고 편리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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