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을 계속 유지해 주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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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신** | 작성일 | 2023.07.24 | 조회수 | 337 |
|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을 월평균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로 폐관하고 현재 독서실 자리에 ‘양평 1동 작은 도서관’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미래교육과에서는 월평균 이용자가 적다는 이유를 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은 영등포구에서 현재 운영 중인 8개의 청소년 독서실 중에서 유일하게 각 좌석에서 콘센트를 이용할 수 없는 노후된 시설입니다. (첨부된 파일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거의 12명이나 14, 15명의 일평균 이용자를 기록 중이라고 개인적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고생들 시험 기간에는 총 54석 중 30석 이상이 찰 정도로 상당한 수의 이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시험 기간 중 공부를 하러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독서실은 첨부한 사진처럼 좌석의 조명 기구의 코드를 책상 위에 위치한 멀티탭에 연결해서 조명 기구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이용자들은 빈자리 조명 기구의 코드를 멀티탭에서 빼서 생긴 빈 콘센트를 자신의 스마트 기기 충전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약 27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오면 멀티탭에 있는 조명 기구 전기 공급용 콘센트마저 이용할 수 없어서 돌아가는 걸로 생각됩니다. 노후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의 추세에 맞게 리모델링한다면 이용자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리모델링 후에 ‘영등포 본동 청소년 독서실’이나 ‘문화의 집 청소년 독서실’처럼 이용자수가 증가한 사례도 있습니다. 노후된 시설임에도 이 정도의 이용자가 있는 독서실을 폐관시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오히려 리모델링을 하면 이용자가 늘 가능성이 큰 독서실입니다. 영등포구의 작은 도서관은 운영시간이 다음과 같습니다. 월 ~ 금 : 오전 10시 ~ 오후 5시 토, 일, 국경일 : 휴무 반면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의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일 : 오전 8시 ~ 밤 11시 매주 목요일, 국경일 : 휴무 ‘양평 1동 작은 도서관’이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 자리로 옮겨와서 – 독서실은 폐관 - 도서관에 공부할 공간을 만들어서 독서실 기능을 유지한다고 미래교육과에서는 말씀하시지만, 도서관의 운영 시간이 위와 같은데 과연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겠냐 라는 의문이 듭니다. 실제로 영등포구 구청 민원 게시판에서 어떤 학생은 ‘학교 끝나면 5시인데 독서실 없어지고 도서관이 옮겨와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면 어디 가서 공부해야 하나요?’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를 근거로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을 없앨 게 아니라, 현재 청소년 독서실 공간의 일부분으로 작은 도서관이 이동해 오고, 공부를 하려는 청소년들이나 성인들의 충분한 공부 시간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독서실은 규모를 축소해서 운영하면 독서실과 도서관이 서로 독립적으로 공존할 수 있습니다. 도림동 주민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늘샘드리 청소년 독서실, 마을 도서관’이 청소년 독서실과 마을 도서관이 공존하고 있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늘샘드리 청소년 독서실, 마을 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 ~ 목 : 오전 9시 ~ 밤 11시 (오전에 작은 도서관 직원 근무, 오후에 청소년 독서실 직원 근무) 금 : 오전 9시 ~ 오후 4시 (독서실 직원 휴무) 토, 일 : 정오 12시 ~ 밤 9시 (도서관 직원 휴무) 이런 식으로 운영이 된다면 충분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여 독서실의 기능도 살리고 도서관의 기능을 살릴 수도 있게 됩니다. 독서실을 폐관하지 않고, 현재 양평 3가 청소년 독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성인들이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실의 규모를 축소해서라도 유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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