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일  시 :  2025년 8월 25일 (월)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263회 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팀장 우현옥)


(11시 03분  개식)

○의사팀장  우현옥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63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정선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정선희  존경하는 38만 영등포구민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한여름의 무더위를 지나 입추와 처서를 거치며 조금씩 가을의 기운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여름 우리는 다시 한번 기후 위기의 현실을 체감했습니다.
  현장을 발로 뛰고,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 그것이야말로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기에 영등포구의회는 이번 여름에도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구민들의 안전을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구청에서도 철저한 풍수해 대책과 비상근무를 통해 지역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큰 피해 없이 우리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의회는 변화하는 기후와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에 대비하여 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2025년도 을지연습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을지연습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 대응훈련과 민ㆍ관ㆍ군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과정을 점검함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재난 앞에서는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관계 기관들이 “우리 공동체의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더 단단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최근 우리 영등포구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의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사업으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서울시 자치구 평가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구민 모두의 행복을 향한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제263회 임시회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가적 비상사태가 아닌 상황에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추경이 제출된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추경은 어디까지나 불가피한 사유로 당초 예산으로는 집행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하여 편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추경 편성은 재정 운영의 계획성과 책임성을 약화시키고 결국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구민에게 전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지출 수요가 발생했다면 합리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과연 그 명분과 필요성을 충분히 갖추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철저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계획 없는 운영은 부담이 되지만 책임 있는 심사는 희망을 세웁니다. 구민의 안전과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꼼꼼한 심사와 세심한 검토야말로 구민의 신뢰를 지키는 길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현장을 직접 살펴본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이번 예산안이 과연 구민의 삶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는지,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지 세밀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도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2026년도 본예산은 단순히 1년의 살림을 짜는 차원을 넘어 구 재정의 중장기적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야 합니다.
  단기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주민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추경 편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본예산 단계에서부터 예측 가능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을 계획적으로 운용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구민들께서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운용, 그리고 더 나은 영등포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최근 우리 구를 비롯한 지자체에서 공무원ㆍ공공기관 임직원을 사칭한 물품대납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법은 허위 명함과 공문서를 이용해 신뢰를 얻은 뒤에 물품 선납과 제3의 업체를 통한 대금 결제를 유도하는 형태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고, 피해가 의심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관계 부서에서는 구민과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기 예방 홍보와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 있는 행동과 신뢰, 협력입니다.
  재난 대응, 현장 중심 정책, 재정 심사 등 모든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이 모일 때 영등포는 더욱 단단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명품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늦더위와 감염병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건강을 잘 지켜 주시길 바라며, 이번 임시회가 구민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우현옥  이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1시 14분  폐식)